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키런: 킹덤/스토리 (문단 편집) === 검은 바다의 전설 === [[캡틴캐비어맛 쿠키]]를 주인공으로 하는 스토리로,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원로 쿠키가 되기 전의 스토리, 그리고 현세에서의 스토리가 모두 진행된다. * 프롤로그(음성 없음) 비가 오는 크렘 공화국, 그 중에서도 아랫마을과 가까운 해안[* 해산물 쿠키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식당의 한 상인이 블랙펄 제도로 떠날 모험가를 모으고 있다는 소문을 알려준다. 문어 머리를 한 다른 시장 상인이 지금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인다. >"블랙펄 제도로 떠나고 싶은 녀석은 저 배를 타라! 사일런트 호다!!" >---- >-캡틴캐비어맛 쿠키 시장 상인이 블랙펄 제도에 대해 모른다고 하자,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풋내기 선원이 살아남기 어려운 곳으로, 괴물이 나타나고 배를 폭풍에 침몰시키는 위험한 곳'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미지에는 대발견이 숨겨져 있고 너른 바다에 보물이 넘쳐난다'는 말을 덧붙여서 역시 천성 뱃쿠키라는 것을 보여준다. * 스토리 1 크렘 공화국 아랫마을 근처 바닷가. 한 배의 부선장 쿠키가 한가로이 보물 타령을 할 적 동료 선원들이 황급히 나타나서 나침반이 방향을 못 찾는다는 사실을 전하고는, 아예 배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전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폭풍우가 갑자기 몰아치더니 소름끼치는 울음소리가 들려오고, 뭔가 잘못됐음을 감지한 한 선원(다급한 선원)은 죽었다고 복창한다. >"너 요즘 블랙펄 제도에 드는 소문 몰라!?!? 배가 홀린 듯 제멋대로 움직이고 새카만 바다에서 울음소리가 들리면 '''그 배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고 했어!!!!'''" >---- >-다급한 선원 그렇다, '''이 선원들은 블랙펄 제도에 들어가고 만 것이다.''' 지금까지 블랙펄 제도에 들어선 쿠키를 비롯한 디저트 생명체들은 배도 격침되고 절대로 살아돌아온 적이 없었다. 다시금 무시무시한 울음소리가 들린 뒤 배 근처에 소용돌이가 생기고, 배가 빨려들어갈 적 울음소리가 웃음소리로 바뀐다. >"[[유언/한국 창작물|소문이 사실이었어…! '''블랙펄 제도의 소문… 검은 바다의 전설은 진짜였던 거야…!!''']]" >---- >-간절한 부선장 그리고 결국 '''소용돌이의 중심에서 광기 넘치는 웃음소리와 함께 [[블랙펄 쿠키|거대한 디저트 괴수가 나타나고]], 소용돌이에 휘말린 배에 번개가 정통으로 내리꽂히면서 배가 박살이 나 격침되고 선원 쿠키들도 전부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직접적인 묘사만 회피했을 뿐, 오래간만에 쿠키런 시리즈에 나온 살해 묘사다. * 스토리 2 시간이 바뀌어 다시 현세. 크렘 공화국의 아랫마을에서 복어가 모티브인 '선원 지망생 쿠키'가 바다로 나가려고 하는데, 어린 나이에 무모하게 선원이 되려고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닌 듯 산호가 모티브인 선원 쿠키(공화국 선원 쿠키1)가 지망생 쿠키를 가로막는다. 당연히 선원 지망생 쿠키는 복어답게 볼은 물론 머리카락까지 부풀리면서 불만스러워하고, 악천후라서 배나 비공정을 띄울 수 없다는 산호 선원 쿠키의 만류를 무시하고 배에 올라타려고 한다. 싸우는 광경을 보고 있던 해면 선원 쿠키(공화국 선원 쿠키2)가 '[[캡틴캐비어맛 쿠키]]라면 모를 일이다'며 지망생 쿠키의 관심을 산다. 호랑이도 제말 하면 온다고, 딱 그 시점에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나타나고 정말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올 줄 몰랐던 해면 선원 쿠키는 당황한다. 선원 지망생 쿠키는 캡틴캐비어맛 쿠키에게 이런 폭풍우 치는 날에 항해한 적이 있냐고 물어보고,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자신도 경험한 적이 있다면서 딱 좋은 이야기인 '검은 바다 전설'이 있으니 들려주겠다고 한다.[* 선원 쿠키들이 '또 시작이다.'며 못마땅해하는 것을 봐서는 너무나도 자주 들어와서 질리는 듯하다.] 이야기의 시점은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아직 원로 쿠키로 승격하지 않고, 원로원에 해산물 쿠키라곤 [[오이스터맛 쿠키]]밖에 없었을 때였다. 격투 대회에서 우승한 캡틴캐비어맛 쿠키에게 오이스터맛 쿠키가 직접 찾아와 축하해 주는 것은 물론, '''"성기사들을 제치고 해산물 쿠키가 우승한 순간 원로들의 표정이 어땠는지 상상도 못할 것이다"'''는 말로 그 당시에도 구움과자 계열 쿠키들의 차별이 굉장히 심각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캡틴캐비어맛 쿠키도 바다 쿠키를 얕보았으니 그렇게 행동할 만도 하다며 오이스터맛 쿠키의 의견에 동의한다. 이후 바쁘다면서 자리를 뜨려는 캡틴캐비어맛 쿠키에게 오이스터맛 쿠키가 블랙펄 제도를 직접 언급하며 실종되는 선원들이 신경쓰이는 것이 아니냐고 정확하게 짚어내고 캡틴캐비어맛 쿠키도 그렇다고 이야기한다. >"바닷길은 오이스터 가문의 황금길이나 다름없어요. 쓰지 못하는 길이 있다는 건 치명적이죠." >---- >-오이스터맛 쿠키 오이스터맛 쿠키 입장에서도 블랙펄 제도에서 일어나는 실종사건이 신경쓰이는 것은 마찬가지였고, 무역상인 오이스터맛 쿠키에게 개척 못한 항로가 있다는 것은 쿠키가 걱정되는 것도 문제지만 이윤을 확보할 수단이 적다는 뜻이기도 했다.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자기가 이렇게 주목받는 상황에 자기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는데, 이 때 오이스터맛 쿠키는 "모두의 주목을 받을 만큼 유명해졌으니 당신을 견제할 쿠키가 많아질 것이며, 캡틴의 이름만으로는 당신의 선원을 언제까지고 지켜주는 것은 어렵다"는 말로 캡틴캐비어맛 쿠키를 설득한다.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분명 오이스터맛 쿠키가 큰 그림[* 쿠키 오디세이 2~3장을 통해 드러나는 사실과 종합해 보면, 오이스터맛 쿠키도 캡틴캐비어맛 쿠키 못지않게 해산물 쿠키들이 구움과자 쿠키들에게 쿠키 차별을 받는 것을 무척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고, 이러한 차별대우를 합법적인 방법으로 억제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후 캡틴캐비어맛 쿠키를 원로로 승격시키고도 이 차별을 쉽게 막기는 어려웠던 듯하며, 후대에 클로티드 크림 쿠키와 손을 잡고서야 비로소 자신의 목적을 어느 정도 이룰 수 있었다.]을 그리고 있음을 직감하고, 오이스터맛 쿠키의 부탁을 받아들여 블랙펄 제도를 조사하기로 한다. >'''"캡틴은 언제나 믿음을 배신하지 않는 법이거든!"''' >---- >-캡틴캐비어맛 쿠키 * 스토리 3 오이스터맛 쿠키의 의뢰를 받은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즉시 부하 선원들을 소집해[* 산호 선원(공화국 선원 쿠키1)과 해면 선원(공화국 쿠키 선원2)는 그 당시 시절에도 캡틴캐비어맛 쿠키와 함께하는 사이였다.] 블랙펄 제도로 출항한다. 산호 선원이 시작하기 전부터 도망치려는 거냐고 비꼴 때 해면 선원은 "물고기 밥보다야 도망치는 게 낫다"고 맞받아친다. >"잊지 않았겠지! '''바다를 만만하게 보지 마라! 오늘의 바다는 어제의 바다와 항상 다르다는 걸 명심해라!'''" >---- >-캡틴캐비어맛 쿠키 그렇게 기세등등하게 출항한 캡틴캐비어맛 쿠키의 해상경비대. 블랙펄 제도에 도착했는지 예상을 넘나드는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친다. 다른 선원들이 나가는 해류가 없다, 그대로 들어가면 죽을 거라며 평소답지 않게 경악하며, 캡틴캐비어맛 쿠키도 평범한 폭풍우라기에는 뭔가 이상하다며 의심스러워하고, 잘못했다간 그대로 가라앉아 죽을 판이었으므로 잠시 뱃머리를 돌리기로 한다. * 스토리 4 간신히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 캡틴캐비어맛 쿠키의 해상경비대. 순식간에 바다가 조용해졌다. 산호 선원이 그대로 복귀할 거냐고 캡틴캐비어맛 쿠키에게 묻고, 나머지 선원들은 거의 객기를 부릴 수준으로 다시 덤벼보자고 하는 등 제정신이 아니다. 이 상황에서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자기가 출항 전에 한 말[* 바다를 만만하게 보지 말라는 것. 나머지 선원들은 그 말을 기억 못해서 다들 엉뚱한 소리만 한다.]을 잊어버리지 말라며 부하 선원들을 진정시킨 다음, '''혼자서''' 블랙펄 제도의 소용돌이 안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산호 선원이 혼자서 다 해먹으려는 것 아니냐며 태클을 걸 적에는 원래는 자기 혼자서 담당해야 하는 일이었고 처음 의뢰를 받았을 때 난이도가 쉬울 줄 알았기에 선원들과 같이 가자고 한 것이었는데 예상외로 위험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자 가기로 한 것이다. 도중에 해면 선원이 상황 파악 못 하고 산호 선원을 조롱하자 '[[네가 한 번 만들어봐라|그럼 네가 선장 해라]]'며 못마땅해하자 바로 꼬리를 내리는 건 덤이다. * 스토리 5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블랙펄 제도의 심해로 내려가는 도중 너무 깊게 들어왔다고 난처해하고 레이더도 작동이상을 일으킨다. 계속 내려가는 도중 창밖에 [[검볼다이버맛 쿠키|이상한 그림자]]가 비치고, 그 그림자 근처에 난파선이 있었다. >.....― ―? 그 정체불명의 잠수부 쿠키가 말을 못하고 대신 온갖 몸짓을 해대며 괜찮다고 물어보는데 당연히 괜찮을 리가 없다. 그리고 그 순간 결국 잠수정이 심해 바닥에 부딪히고,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자기가 이런 꼴을 당했다고 하면 망신을 당할 것이라며 못마땅해한다. 그래도 완전히 파손된 것은 아니라 수리하면 기동은 가능한 상황이지만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혼자 수리하기에는 다른 쿠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 때 그 잠수부 쿠키가 와서 무어라고 몸짓을 해대는데, 잠수정이 고장났다며 못 간다고 이야기해 주는 캡틴캐비어맛 쿠키에게 잠수부 쿠키가 캡틴캐비어맛 쿠키의 잠수정을 두드리고,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이 잠수부 쿠키에게 수리를 도와달라고 부탁하기로 하며 해치를 열어준다. * 스토리 6 잠수부 쿠키의 도움을 받아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잠수정을 수리하고 바닥에서 빠져나온다. 이후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그 잠수부 쿠키에게 할 말이 있는 거 아니었느냐고 묻는데, 그 순간 불길한 울음소리가 들리고 잠수부 쿠키가 기겁하며, '''잠수함이 정전된다.''' 잠수부 쿠키는 큰일났다는 듯 안절부절못하면서 창을 들여다보라고 몸짓을 하는데… '''순간, 잠수정의 창에 [[블랙펄 쿠키|거대한 디저트 괴수]]의 눈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잠수부 쿠키 역시 겁을 먹은 것은 마찬가지다. 이 시점에서 잠시 현세로 돌아가,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들은 선원 지망생 쿠키는 작중 처음으로 기겁하고는 숨이 넘어갈 뻔하고, 해면 선원은 이를 보고 이전까지하고는 전혀 반응이 다르다며 속시원해한다. 선원 지망생 쿠키는 [[오징어먹물맛 쿠키|금화를 먹는 괴물]]이 아니냐고 물어보지만,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본 디저트 괴수는 그 금화를 먹는 괴물을 능가할 정도로 위험한 존재였다.''' 산호 선원은 캡틴캐비어맛 쿠키의 이야기를 헛소리로 치부하지만, 당연히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이를 부정한다. * 스토리 7 다시 당시의 시점으로 넘어가서, 자신을 [[검볼다이버맛 쿠키]]라고 소개한 잠수부 쿠키는 캡틴캐비어맛 쿠키에게 '녀석이 지나간 뒤에는 항상 급류가 지나간다'는 것을 몸으로 그려가며 설명한다. 캡틴캐비어맛 쿠키도 해류를 만들 만큼 거대한 디저트 괴수가 있었다는 사실에 신기해하다가, 자기가 찾으려는 목표가 그 디저트 괴수임을 확신한다.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험한 꼴을 걱정하고 있지만 '너도 동료를 기다리고 있으면서 그런 말이 나오냐'고 하고는 "도망칠 거면 생각도 시작도 안 했다"며 물러설 생각이 없음을 밝힌다. 그리고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과거의 동료[* 성우는 [[박이서]].]가 똑같은 말을 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할 몸짓을 잊어버린다. 즉 정황 상 옛 동료는 블랙펄 제도에서 이미 사망한 것이다. 곧 디저트 괴수를 찾으러 떠나려는 캡틴캐비어맛 쿠키에게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자기도 데려다 달라고 몸짓하고, 한 번 결정하면 되돌릴 수가 없으니 신중하게 결정하라는 캡틴캐비어맛 쿠키에게 반드시 데려가 달라고 의지 가득히 몸짓을 하는 검볼다이버맛 쿠키. 의지가 확고한 것을 알아본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같이 데리고 가 주기로 한다. * 스토리 8 현세에서,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지금까지 한 이야기가 바로 그 디저트 괴수의 보금자리를 찾으러 가게 된 계기라고 설명한다. 선원 지망생 쿠키는 방금 전 디저트 괴수가 잠깐 나타났을 때 무서워하던 모습이 사라지고 다시금 무리해서라도 바다로 나가려는 의욕만 가득한 모습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이후의 정황을 설명할 무렵 '뱀이 잠수함을 붙잡았다'는 말이 나오고 이번에는 산호 선원은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해면 선원도 적당히 하자며 너스레를 떤다. 다시 당시의 시점.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검볼다이버맛 쿠키의 인도에 따라 해협을 따라 '배들의 무덤'이라는 곳으로 향한다. * 스토리 9 배들의 무덤에서 꽤 깊은 곳까지 들어온 캡틴캐비어맛 쿠키와 검볼다이버맛 쿠키. 잠수정이 걸려서 더는 갈 수 없기 때문에 헤엄쳐서 더 깊이 들어가야만 한다. 자기도 데려가 달라는 듯 몸짓하는 검볼다이버맛 쿠키에게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잠수정을 지켜야 하니 혼자 있으라고 하고 별다른 호흡 장비도 없이 잠수정 바깥으로 나가는데, 이를 통해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수중호흡이 가능한 쿠키이며 수분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배들의 무덤은 이름 그대로 블랙펄 제도에서 난파되어 침몰하다못해 산산조각이 난 배들의 잔해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도중 검볼다이버맛 쿠키가 어떻게 했는지 몸짓을 통신으로 보내서 캡틴캐비어맛 쿠키에게 괜찮느냐고 물어보고, 그 디저트 괴수가 배를 보이는 족족 부숴버린 것 같다고 할 때 검볼다이버맛 쿠키가 배들의 무덤 꼭대기를 보라고 하고, 꼭대기에는 유독 모습이 온전한 배 한 척이 있었다. 이 배는 다름아닌 '''선대 오이스터 가문이 운영하던 무역선이었다.'''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왜 이 선대 오이스터 가문의 무역선만 유독 온전하게 보존되어 있었는지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그 무렵 조류의 방향이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하더니 한 여성 쿠키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검볼다이버맛 쿠키도 위험하다는 몸짓을 캡틴캐비어맛 쿠키에게 전한다.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느낀 해류의 세기는 '''일대의 해류 자체의 흐름을 통째로 바꿔버릴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런 캡틴캐비어맛 쿠키 앞에 나타난 여성 인어 쿠키가 바로 '''블랙펄 제도의 배를 침몰시키는 디저트 괴수, [[블랙펄 쿠키]]였다.''' >"무시무시한 걸 기대했는데 아니어서 놀랐어? 쿠키가 겁도 없이 날 찾아왔구나 >'''어리석게도!'''" >---- >-블랙펄 쿠키, 첫 등장 * 스토리 10 블랙펄 쿠키는 [[샤벳상어맛 쿠키|쿠키가 되고 싶다던 바보같은 아이]][* 해상 디저트 생명체에서 쿠키가 되고 싶다고 했던 존재는 사실상 [[샤벳상어맛 쿠키]]밖에 없는 관계로, 샤벳상어맛 쿠키와 거래를 한 존재가 블랙펄 쿠키일 가능성이 매우 유력해졌다.] 이후 자기 영역에 직접 들어온 쿠키는 처음이라며 웃고,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안절부절못한다.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이곳 근처를 지나간 배가 몇 척 있었을 것 아니냐며 물어볼 적에는 '부서진 조각이 떠내려온 걸 발을 들인 거라고 할 수 있느냐'며 비웃고, 이를 통해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살아남았던 쿠키가 없었음을 직감하고, 블랙펄 쿠키는 정답이라는 듯 '''배도 쿠키도, 물에 젖으면 특히 쉽게 부서지더라'''는 말을 시작으로 쿠키가 자기 영해에 들어오기만 했다면, 그 쿠키가 배를 모는 목적이 무엇이건 상관없었다고 하며 '''자신이 재미로 배를 침몰시키고 쿠키들을 직접 살해해 왔음을 인정한다.''' 이 말을 들은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분노하는 듯 몸짓하고, 캡틴캐비어맛 쿠키의 잠수정을 파괴하지 못했다는 것에 실망하는 블랙펄 쿠키에게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바다의 캡틴을 만족시키려면 한참 멀었다'며 물러서지 않는다. 블랙펄 쿠키는 '__동료들에게 버림받은 주제에__'라는 말부터 시작해서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건방지다며, 원래는 __검은 바다에 같이 들어오려고 했으면서 결국에는 혼자 죽어도 알아주는 쿠키가 없을 거라고__ 비웃고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서는 검볼다이버맛 쿠키가 있는 잠수정을 공격한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만큼 이 시점부터 블랙펄 쿠키의 음성에 스킬 사용 시처럼 기계적 변조가 들어간다.] * 스토리 11 블랙펄 쿠키는 캡틴캐비어맛 쿠키의 잠수정에서 검볼다이버맛 쿠키를 발견하고, 검볼다이버맛 쿠키도 잔뜩 화가 난 채로 용서하지 않겠다는 듯 몸짓을 해댄다. 바다를 안내해 준 친구를 함부로 대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는 캡틴캐비어맛 쿠키의 말에 블랙펄 쿠키는 __얄팍한 신뢰에 몸을 맡겨놓고는 중요한 순간에 모든 걸 버리고 떠나버린다__며 한심해한다. 지금까지 블랙펄 쿠키가 하는 말과 악행을 저질러 온 동기, 그리고 배들의 무덤에 온전하게 보존된 선대 오이스터 가문의 무역선을 바탕으로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블랙펄 쿠키가 오이스터맛 쿠키의 선조로 추정되는 누군가에게 배신을 당했고, 그러면서도 자신을 배신한 존재를 잊지 못하면서도 배신당한 상처를 치유받지 못해 정신이 심각하게 뒤틀렸음'''을 정확하게 짚어낸다. >캡틴캐비어맛 쿠키 "왜? '''[[배신|누가 널 두고 떠나버리기라도 했나?]]'''" >블랙펄 쿠키 "'''...뚫린 입이라고 아무 말이나 했다간 후회할걸?[* 이때 블랙펄 쿠키의 목소리가 싸늘해진다.]''' 네 친구가 잠수정 째로 구겨지는 걸 보고 싶어?" >캡틴캐비어맛 쿠키 "유독 멀쩡한 배가 있더군. 부서져 내리고 상처입은 건 똑같았지만... 배들의 무덤 위에 고이 모셔져 있지. '''마치 더 이상 무너져 내리길 바라지 않는 것처럼. 설마 했는데 정말로 미련이 남아있던 모양이지?'''" >검볼다이버맛 쿠키 (마치 "그래서였나…."라고 말하는 듯 몸짓한다.)"■□●…." >블랙펄 쿠키 "'''미련? 미련이라고?! '''" >검볼다이버맛 쿠키 (당황한다.)"…!" >블랙펄 쿠키 "내가 고작 쿠키 하나한테 미련을 가지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증오|'''후회와 고통에 몸부림치는 건 약속을 어긴 쪽이어야 해!!!''']] 그런데 뭐라고?! [[자기합리화|내가, 내가 미련이 남아?!! 어떻게 감히…!!]]" >블랙펄 쿠키 "…그래. 생각이 바뀌었어. '''[[경계선 성격장애|역시 쿠키 따위와 말을 섞는 게 아니었어. 너희 전부 지금 여기에서 바스러져 버려!!!]]'''" 자신의 본심을 지적당한 블랙펄 쿠키는 '''오히려 화를 내면서 진짜로 죽어야 하는 건 약속을 어긴 쪽이라고 하며 진심으로 캡틴캐비어맛 쿠키를 죽이려 한다.'''[*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오히려 그 대상을 적대하며 죽이려 하는 블랙펄 쿠키의 태도는 [[경계선 성격장애]]의 세부 증상 중 하나인 '분개형 경계선 성격장애'를 앓는 환자들의 증세와 매우 유사하다. 악행을 저지르는 동기와 그 묘사가 개연성 있게 이루어진 덕에, 출시 당시에 레전더리 쿠키들과 골드치즈 쿠키를 홀대한다며 불만을 터뜨렸던 올드 팬들도 스토리에 대해서만큼은 좀 더 두고 보자는 방향으로 여론을 잡았다.]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검볼다이버맛 쿠키에게 먼저 잠수정에 시동을 걸고 빠져나가라고 지시하고, 위험하다고 몸짓하는 검볼다이버맛 쿠키에게 곧 뒤쫓아 갈테니 먼저 움직이라고 하지만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지시를 어기고 "당신을 두고 갈 수는 없다!!!"고 말하려는 듯 몸짓하면서 '''오히려 캡틴캐비어맛 쿠키를 구하러 잠수정을 그 쪽으로 몰고 온다.''' 이래도 디저트 괴수라 잘못하면 그대로 즉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암초에 숨어 빠져나갈 기회를 노리기로 한다. * 스토리 12 그렇게 캡틴캐비어맛 쿠키를 태운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의외로 능숙한 솜씨로 잠수정을 몰고 배들의 무덤을 탈출하려고 시도한다. >"'''하찮은 쿠키 따위에 얽매여 있다고?! 이 내가?!!? 웃기는 소리!!!'''" >---- >-블랙펄 쿠키 그 와중에도 분노로 이성을 잃어버린 블랙펄 쿠키가 사실상 자폭이나 다름없이 내가 미련에 묶여 있다며 화를 내자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정곡을 찌른 것 같다고 하며 블랙펄 쿠키의 정신적 상처에 소금을 뿌린다.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자기 잘못이라는 듯 몸짓하지만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너의 탓이 아니며, 자기도 처음에는 블랙펄 쿠키와 말이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렇게 제멋대로인 존재였을 줄 누가 알았겠느냐고 하며 일이 독하게 꼬여버린 것에 대해 불쾌한 건 자기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이성을 잃은 블랙펄 쿠키가 움직이지 못할 때를 노려, 반대쪽으로 향하려 하나 하필 모래가 지독하게 일어나서 시야가 차단된다. 블랙펄 쿠키는 대가를 치러보라는 듯 회전이 끝나는 순간 너희들은 죽는다며 마치 모든 세상을 다 얻은 듯이 작중 최고로 좋아한다. 잘못하면 그대로 즉사할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과거의 동료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 >"바다에서 서로 헤어지면 어떻게 하냐고? 하하, 그게 무서운 거야? 그렇 이렇게 하자, '''우리 중 누군가가 바다에서 길을 잃으면 서로가 찾을 수 있게 반짝 산호초로 길을 만드는 거야…!''' 어때? 네가 어디서 어떤 일이 생겨도 우리가 찾으러 갈 수 있어!!" >---- >-검볼다이버맛 쿠키의 옛 동료(회상) 동료가 제안한 것은 반짝 산호초를 사용한 일종의 지시등을 만들어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찾도록 유도하는 것. 이 사실을 떠올린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캡틴캐비어맛 쿠키에게 손전등을 빌려달라고 하고, 의아해하는 캡틴캐비어맛 쿠키에게 "잔말 말고 빌려달라!!!"며 화난 몸짓을 하면서 전등을 켜 반짝 산호초로 만들어 둔 길을 조명한다.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어떻게 이걸 해냈느냐, 네가 만들었느냐며 물어볼 때 "그렇다!!!!!!"는 몸짓을 전달한다.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검볼다이버맛 쿠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 스토리 13 그리고 캡틴캐비어맛 쿠키와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상단부에 있었던 구멍을 통해 '''마침내 블랙펄 제도에서 탈출한다.''' >'''"으아아아아{{{----}}}!!"''' >'''"쪼끄만 쿠키 주제에 감히 나를 가지고 놀아?!!!! 너희는 평생 이 바다에 발 들이지 못할 거야!!!! 발 들이는 순간 가루로 만들어 가라앉혀 줄 테다!!!"''' >'''{{{+1 "반드시... 반드시 오늘을 후회하게 만들어주겠어!!!!"}}}''' >---- >-블랙펄 쿠키의 최후의 발악 자기 영해에 묶인 몸이라 육상으로 갈 수 없는 블랙펄 쿠키가 마지막으로 발악하는 것을 보고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잔뜩 겁을 먹었다. 캡틴캐비어맛 쿠키도 이 사실을 알리면 이 블랙펄 제도에 올 존재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추가로 검볼다이버맛 쿠키에게 배가 가라앉아 있으니 난감할 것이라고 하지만,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상관없다고 몸짓하고,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동료를 찾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고 말한다. 블랙펄 제도에서 빠져나왔으니 이제 육지로 귀환하는 둘.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이제 육지로 올라왔고 좀 친해졌겠다, 검볼다이버맛 쿠키에게 헬멧을 벗어보라고 하고 검볼다이버맛 쿠키가 의아해하다가 헬멧을 벗는데… >(헬멧을 벗은 검볼다이버맛 쿠키, '''그런데 헬멧에는 {{{#red 머리가 없다.}}}''') >'''"?!!?!!?!!!! 으아아아악?!?! 이게 뭐야!!!!?"''' >---- >-캡틴캐비어맛 쿠키 사실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언제, 누구한테 당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미 사망한 [[언데드]] 쿠키였고, 그 원념이 실체화조차 못해 [[리빙 아머|생전의 잠수복과 헬멧의 역할을 하는 어항을 매개로 삼아 움직이고 있었다.]]''' 자신이 언데드 쿠키에게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에 캡틴캐비어맛 쿠키마저도 경악한다. * 스토리 14 그리고 다시 현세.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선원 지망생 쿠키는 훨씬 더 크게 겁에 질렸고, 이야기하는 사이에 날씨가 개었다. >"그래. 물고기 밥이 되어 다시는 땅을 밟지 못한 녀석들이 치는 무시무시한 장난…." >---- >-산호 선원 선원 지망생 쿠키가 지금 그 언데드 쿠키가 배에 있느냐고 묻자, 해면 선원은 '자격이 없는 선원을 끌어내고 자신이 그 자리를 대신하려고 기회를 노린다'는 말을 해서 더욱 겁에 질리게 만든다. 그렇게 캡틴캐비어맛 쿠키가 원로 쿠키로 승격하기 전의 블랙펄 제도 이야기는 끝이 났지만, 선원 지망생 쿠키는 또 겁을 먹을 적은 언제고 진짜 멋있다면서 여전히 선원이 될 생각을 그만두지 않고, 검볼다이버맛 쿠키가 동료들을 찾았느냐는 질문을 한다.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나중에 직접 만나서 물어보라'며 직접적인 대답을 회피한다. 추가로 해면 선원이 커서 선원이 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능글맞게 대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캡틴캐비어맛 쿠키의 해상경비대는 다시금 출항하는 한편, 선원 지망생 쿠키에게는 항구 청소를 시킨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이야기들을 전부 말없이 지켜보며 청소하는 [[검볼다이버맛 쿠키|항해사]]가 있었다. 해면 선원은 이미 다른 선원이 청소 중이니 분발하라면서 선원 지망생 쿠키를 놀린다. 선원 지망생 쿠키는 자기 일 좀 빼앗지 말라며 항해사에게 화를 낸다. >"두고 봐! 언젠가 최고의 선원이 되어서 캡틴캐비어맛 쿠키처럼 멋진 모험을 하고 말 테니까!" >---- >-선원 지망생 쿠키 이 말을 들은 항해사는 "…그거 좋지!"라고 말하려는 듯 덜그럭거리는 소리를 내며 선원 지망생 쿠키를 괜찮게 평가한다. 비록 검볼다이버맛 쿠키는 생전에 항해하다 블랙펄 쿠키로 추정되는 누군가에게 동료들과 함께 목숨을 잃었지만, 그 원념이 실체화조차 못한 잠수복으로서 블랙펄 제도에 들어오는 다들 쿠키들을 지키고자 애썼고, 오랜 세월을 기다린 끝에 자신의 동료들과 비슷한 태도로 뛰어난 행동력과 지도자의 자질을 갖춘 캡틴캐비어맛 쿠키를 만나 블랙펄 쿠키가 안고 있던 아픔을 깨달았으며 자기 자신도 캡틴캐비어맛 쿠키와 같이 탈출하고 해상경비대의 항해사로 임명되는 것으로 '''마침내 사후의 설움을 모두 풀고 구원받았다.''' 물론, 당시 함께 했었던 해상경비대 쿠키들 외에는 그 항해사가 검볼다이버맛 쿠키라는 사실을 모른다. 그리고 스토리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이 인연으로 캡틴캐비어맛 쿠키는 원로 쿠키로 승격할 수 있었고, 이후 [[클로티드 크림 쿠키]]가 크렘 공화국의 집정관으로 선출된 후 크렘 공화국에 만연했던 쿠키 차별을 원로들에게 알리는 큰 공헌을 할 수 있었다. 이 스토리에 대한 과거는 이후 '꿈꾸는 인어의 바다'에서 이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